북한은 28일 서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29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발사된 순항미사일들이 각각 약 1만199초(≈2시간50분), 1만203초(≈2시간50분) 동안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훈련 목적을 장거리미사일 부대의 반격대응 태세와 전투능력 검열, 병력의 기동·화력 임무 숙달, 해당 전략무기체계의 명중타격 신뢰성 점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가 핵전투무력의 무한대하고 지속적인 강화발전에 총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우리 군의 합동참모본부는 발사 시각을 전날 오전 8시경으로 파악했고, 이번 발사가 순항미사일로 탄도미사일보다 수위를 조절한 성격이라고 평가하는 보도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해에서 발사될 경우 2,000km 안팎의 사정거리를 가질 수 있어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모두 사정권에 둘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참고 보도: KBS·YTN·연합뉴스·SBS·조선일보 등 국내 주요 언론이 같은 사안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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